은행권, 1년새 가산금리 최고 0.63%P 올라

2014-03-18     윤주애 기자

국내 17개 은행 가운데 7곳이 최근 1년 동안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가 0.1%포인트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은행은 1년새 가산금리가 무려 0.63%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전국은행연합회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 자료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3월 0.33%였던 광주은행이 올해 2월 0.96%로 껑충 뛰어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1년 전에는 가계대출을 해주지 않아 가산금리가 0%였던 산업은행의 경우 지난달 1.38%로 집계됐다. 산업은행을 제외하면 광주은행의 가산금리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번 조사는 만기가 10년 이상인 분할상환방식의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대상으로 했다. 

최근 1년 동안 가산금리가 0.1%포인트 이상 상승한 곳은 산업은행과 광주은행을 포함해 씨티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등 7곳이었다.

신한은행과 제주은행도 1년 전보다 가산금리가 0.06%포인트씩 올랐고, 우리은행은 0.03%포인트 상승했다.

하나은행 등 나머지 7곳은 가산금리가 최고 0.48%포인트까지 내려갔다. 하나은행이 1.09%엣 0.61%로 내려갔다.

한편 지난달 기준으로 가산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수협은행으로 1.6%를 기록했다. 이어 산업은행이 1.38%, 국민은행과 경남은행이 1.2%를 기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

 

 

순위

구분

2013년 3월

2014년 2월

증감폭

 

 

1

산업은행*

-

1.38

1.38

 

 

2

광주은행

0.33

0.96

0.63

 

 

3

씨티은행

0.65

0.97

0.32

 

 

4

국민은행

1.01

1.2

0.19

 

 

5

기업은행

0.73

0.89

0.16

 

 

6

대구은행

0.91

1.04

0.13

 

 

7

부산은행

0.83

0.94

0.11

 

 

8

신한은행

1.03

1.09

0.06

 

 

9

제주은행

1.03

1.09

0.06

 

 

10

우리은행

1

1.03

0.03

 

 

11

경남은행

1.22

1.2

-0.02

 

 

12

수협은행

1.64

1.6

-0.04

 

 

13

SC은행

1.03

0.98

-0.05

 

 

14

농협은행

1.12

0.99

-0.13

 

 

15

전북은행

0.52

0.36

-0.16

 

 

16

외환은행

1.37

1.1

-0.27

 

 

17

하나은행

1.09

0.61

-0.48

 

 

*1년 전 가계대출 없었음/ 분할상환방식(만기 10년 이상)기준

 

 

출처=전국은행연합회 (단위 : %,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