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친환경 식용유 정제설비 도입

2014-03-19     조윤주 기자

롯데푸드(대표 이영호)는 19일 식용유 정제 과정을 개선한 환경친화 설비를 최근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푸드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이 설비는 식용유 정제 과정에서 ‘나노 반응장치’를 이용하는 신기술로 장치 내 압력을 이용함으로써 정제용 첨가물을 절반 이하로 감소시킨다. 설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은 3분의 1, 폐수는 2분의 1 수준으로 줄여 친환경적이다.

현재 세계 최고의 식용유 정제 기술로 인정받으며 세계 15개 나라에 도입됐고 국내 및 아시아에는 롯데푸드 천안공장에 처음으로 설치됐다.

국내 식용유지 생산 선두를 달리는 롯데푸드는 BBQ치킨, SPC그룹 등 주로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식용유지를 만들어 공급해 왔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최신 정제 설비의 도입으로 소비자에게 더 좋은 제품을 제공하게 된 것은 물론 환경 보호에도 일조하게 됐다”며 “유지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식용유 품질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노반응장치를 이용한 정제 설비는 미국의 캐비테이션 테크놀로지사가 개발하고 벨기에의 드스멧 발레스트라사에서 제작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