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다논 네이션스 컵, 한국 대표 ‘서울숭곡초’ 선발

2014-03-20     조윤주 기자

글로벌 유제품 기업 다논이 주최하는 ‘2014 다논 네이션스 컵’ 월드파이널경기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으로 서울숭곡초등학교가 최종 선발됐다.

‘2014 다논 네이션스 컵’ 한국 대표팀 선발은 기존 ‘2014 칠십리배 춘계 전국 유소년 축구연맹전’뿐 아니라 ‘2014 남해보물섬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까지 확대해 진행됐다.

각 대회 우승 2팀 총 4팀 중 추첨을 통해 서울숭곡초등학교가 선정됐다.

한국유소년축구연맹(KYFA) 주관으로 진행한 두 대회에는 12세 이하(U-12) 축구팀 총 100여 개 팀이 출전했다.

서울숭곡초등학교는 지난 2월 27일 펼쳐진 B그룹 결승전에서 제주외도초등학교를 1대 0으로 꺾고 승리해 ‘2014 칠십리배 춘계 전국 유소년축구연맹전’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다논 네이션스 컵’은 10세~12세 사이의 유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유일한 세계 축구 대회다.

글로벌 유제품 기업 다논이 주최하고 2002년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국제 어린이 축구 대회로 승인을 받았다.

전 세계 40여 개 국에서 예선전을 거쳐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이 진출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월드컵이 끝난 직후 브라질에서 월드파이널 경기가 진행돼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한편 다논과 풀무원의 투자합작회사인 풀무원다논(대표 모진)은 2009년 국내 요거트 사업에 진출한 이후 한국유소년축구연맹과 MOU 체결을 통해 매년 한국 유소년 대표팀을 후원해 다논 네이션스 컵 월드파이널경기에 참여시키고 있다.

지난 2012년 폴란드에서 열렸던 다논 네이션스 컵 대회에선 포항제철동초등학교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대회 MVP를 차지한 이승우 선수는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하기도 했다.



▲ '다논 네이션스 컵' 한국 대표로 서울숭곡초 선발을 기념한 사진 촬영에서 풀무원다논 정종욱 상무(좌)와 서울숭곡초 정상훈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