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웅 기아차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2014-03-21     김건우 기자

이삼웅 기아자동차 사장이 기아차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삼웅 사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오는 2017년 3월까지다.

기아차는 21일 오전 서울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의 진행으로 열린 제7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삼웅 현 사장을 2017년 3월까지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1천495명의 주주들이 참석한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선임을 비롯해 2013년 재무제표 성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및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건의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이삼웅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을 비롯해 홍현국 세무법인 가덕 대표이사와 이두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홍현국, 이두희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재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 승인액은 지난해와 같은 100억원으로 동결됐고 이 날 주주총회는 시작 30분 뒤인 오전 9시 30분에 종료됐다.

한편 주주총회 도중 기아차 우리사주조합이 이형근 부회장에게 무상주 지급을 요청했지만 이 부회장은 주주들에게 안건을 설명하는 주주총회에 맞지 않은 질문이라고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았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