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이재현 회장, CJ오쇼핑 등 계열사 3곳 등기이사 사임

2014-03-21     조윤주 기자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CJ 계열사 3곳의 등기이사직에서 사퇴했다.

21일 CJ그룹 계열사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회장은 임기가 종료된 CJ E&M, CJ CGV, CJ오쇼핑 등 계열사 3곳의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했다.

사퇴 배경으로는 이 회장이 탈세와 횡령, 배임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4년 벌금 260억 원을 선고 받는 등 일련의 사건들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CJ(주)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시스템즈 등 4개 계열사 등기이사직은 임기가 만료될 때까지 계속 맡는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주총에서 분할한 제약사업 회사 명칭을 ‘CJ생명과학’에서 ‘CJ헬스케어’로 변경했고 김철하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