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올해 1만5600명 뽑는다

2014-03-31     문지혜 기자
롯데그룹이 올해 고졸 사원을 포함해 1만5천60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는 4월 1일부터 신입사원 900명과 인턴 400명 등 1천300명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로 채용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여성 인력 확대를 위해 이번 상반기 공채 인원 40%를 여성으로 선발할 계획”이라며 “유통·서비스 분야뿐 아니라 제조·석유화학·건설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여성 인재를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입사원 30%를 지방대 출신으로 채용해 지방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올해 4차례 장애인 특별 채용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신입 공채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하계 인턴은 5월 13일부터 22일까지 지원 접수를 받는다. 학력 제한을 완화해 고졸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제조, 금융 등 전 부문이다.

롯데그룹은 “지원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수상경력 등 실무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서접수 기간 중 전국 32개 대학에서 CEO/임원 특강 및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올해 초 정기인사에서 임원이 된 여성 임원들도 참여해 모교 후배들에게 직장생활의 경험담을 들려 줄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