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이재현·손경식 회장 우월한 연봉...5억원 이상 8명

2014-04-02     조윤주 기자

CJ그룹 등기이사 중 이재현 CJ 회장과 손경식 회장이 우월한 연봉을 챙겼다. 그러나 이 회장은 지난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 만료된 CJ E&M, CJ CGV, CJ오쇼핑 등 계열사 3곳의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해 올해 연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2일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은 지난달 31일 CJ그룹이 공개한 5억 원 이상 연봉을 받는 등기이사를 조사한 결과 총 11명으로 확인됐다. 연봉 산출 시 중도퇴임한 임원의 퇴직급여는 제외했다.


CJ그룹 등기이사 연봉 순위

순위

기업명

이름

직위

급여

1

CJ제일제당

손경식

대표이사

   2,990

2

CJ

이재현

대표이사

   1,598

3

CJ제일제당

이재현

대표이사

   1,476

4

CJ

이관훈

대표이사

   1,256

5

CJ오쇼핑

이해선

대표이사

      841

6

CJ CGV

이재현

사내이사

      840

7

CJ오쇼핑

이재현

사내이사

      840

8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이사

      750

9

CJ E&M

강석희

등기이사

      650

10

CJ CGV

서정

대표이사

      503

11

CJ대한통운

이채욱

대표이사

      502

출처=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단위: 백만 원)



보수총액이 가장 많은 임원은 CJ 이재현 회장으로 CJ(주)에서 15억 원, CJ제일제당서 14억 원, CJ CGV와 CJ오쇼핑에서 각 8억 원을 받아 총 47억 원을 가져갔다. 이 회장은 이같은 보수 총액으로 51개 대기업 그룹 등기임원 중 연봉랭킹 10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CJ그룹 연봉랭킹 2위인 손경식  CJ제일제당 대표는  29억 원을 수령해 조카인 이재현 회장의 뒤를 이었다. 51개 대기업 그룹 등기임원 중 연봉 순위에는 27위에 랭크됐다.

임기만료로 지난 3월 퇴임한 이관훈 CJ 전 대표는 CJ에서 퇴직급여를 제외한 근로소득과 상여로 12억 원을 수령했다.  이 대표는 전문경영인 중 연봉 순위 20위 안에 드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돼 임기 3년이 연장된 CJ오쇼핑 이해선 대표와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는 지난해 각 8억 원과 7억 원 연봉을 기록했다.

강석희 CJ E&M 등기이사는 6억 원, CJ CGV 서정 대표와 이채옥 CJ대한통운 대표는 각각 5억 원을 사측으로부터 지급 받아 5억 원 이사 연봉임원에 이름을 올렸다.

 

CJ그룹 개인별 연봉 순위

순위

이름

기업명

직위

2013년 연간 보수

1

이재현

CJ

대표이사

4,754

2

손경식

CJ제일제당

대표이사

2,990

3

이관훈

CJ

대표이사

1,256

4

이해선

CJ오쇼핑

대표이사

841

5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750

6

강석희

CJ E&M

등기이사

650

7

서정

CJ CGV

대표이사

503

8

이채옥

CJ대한통운

대표이사

502

출처=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단위: 백만 원)



반면 CJ프레시웨이 CJ씨푸드 CJ올리브영 CJ헬로비전 한국복합물류 등 계열사 중에는 5억 이상의 연봉을 받는 등기임원이 한 명도 없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