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카페용 소재 브랜드 ‘메티에’ 런칭

2014-04-02     조윤주 기자

CJ제일제당이 카페용 소재 사업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CJ제일제당은 2일 향시럽, 파우더, 소스 등 카페용 소재 브랜드인 ‘메티에(METIER)’를 런칭한다고 발표했다.

메티에는 프랑스 어원의 ‘타고난 재능과 기술을 발휘하는 전문성’이란 뜻으로 바리스타의 전문성을 살리도록 도와준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수년간 국내 시장에서 투썸플레이스, 스타벅스, 할리스커피 등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에 다양한 시럽과 파우더 등을 납품하며 쌓은 노하우와 60년 전통의 설탕 제조 기술 및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메티에’는 CJ제일제당이 자체 기술로 직접 개발해 생산하는 브랜드다.

엄선된 고급 원료만 사용했고 카페용 소재에서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향을 분석하고 적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향 프로파일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커피․음료 개발이 가능하게 했다.

바닐라, 헤이즐넛, 카라멜, 홍자몽, 레몬 등 총 30종의 향 시럽과 바닐라 파우더, 요거트 파우더, 그린티 파우더 등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진 파우더, 커피 또는 아이스크림, 디저트 등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소스 등 총 20종으로 구성됐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영업․마케팅활동을 펼쳐 매출 100억 원 달성은 물론 국내 카페용 소재 시장에서 수입 브랜드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서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써 2017년까지 1천억 원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본격적인 ‘메티에’ 출시에 앞서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서울 커피엑스포’에서 첫 선을 보인다.

CJ제일제당 ‘메티에’ 담당 공정태 브랜드매니저는 “커피 시장이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커피의 고급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고 커피가 아닌 과일음료나 유음료 등 비커피 음료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와 관련된 부재료 사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이번에 ‘메티에’를 앞세워 국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