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뉴 X7' 생산
2014-04-04 김건우 기자
BMW 그룹이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 있는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BMW X 패밀리 중 최상위 플래그십 SAV '뉴 X7'을 새롭게 생산하면서 공장 규모를 확장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스파턴버그 공장에선 현재 BMW X3, X5, X5 M, X6, X6 M 등 X1을 제외한 모든 X 패밀리 모델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새로운 SAC인 BMW 뉴 X4의 생산을 시작한데이어 BMW 뉴 X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공장 규모가 확장함과 동시에 종업원 수도 10% 증가해 기존 약 8천 명에서 총 8천8백 명으로 늘어나 스파턴버그 공장은 BMW 그룹 생산 네트워크에서 생산량 기준 최대 공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또한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BMW 스파턴버그 공장의 연간 수출액은 미화 총 75억 달러로 이에 따라 BMW 그룹은 NAFTA를 제외한 총 수출액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큰 자동차 수출업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BMW 그룹 생산총괄 하랄드 크루거는 "BMW 스파턴버그 공장은 '생산이 시장을 추종한다'는 우리의 성공 전략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본보기다”라며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는 우리가 이 지역에서 일해온 20년 동안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BMW 스파턴버그 공장은 지난해 총 29만7천326대를 생산했고 근무일 기준으로 현재 하루에 약 1천1백 대를 생산하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