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외환·대구은행 부실 징후 포착

2014-04-09     윤주애 기자

금융감독원이 외환은행과 대구은행의 수신 부문에서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불시 검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점 직원들이 수신고를 올리려고 부당 영업 행위를 하는 등 편법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수억 원대의 횡령 가능성도 제기돼 금감원의 검사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금감원은 은행권 등 금융사의 부당 영업행위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에 나서고 있다.

국민은행의 일본 도쿄지점을 비롯해 현지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지점의 부당대출 의혹 등을 살펴보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에 진출한 국내 은행의 현지 법인 등에서도 검사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 우리, 신한, 하나, 외환, 기업 등 6개 은행이 7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