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이기만 하면 된장국도 뚝딱....청정원 오뚜기 등 간편 식재료 인기
2014-04-22 조윤주 기자
최근 들어 음식 준비 시 손품을 최소화하는 스마트하고 간편해진 식재료들이 주목 받고 있다.
한국인이 가장 즐기는 된장찌개와 청국장은 솜씨가 서툴거나 재료가 다 갖춰지지 있지 않은 상황에서는 제대로 만들기가 쉽지 않다.
대상 청정원은 이러한 점에 착안해 지난해 7월 양념이 들어있어 끓이기만 하면 ‘그대로 끓여도 깊은맛 우렁된장찌개’와 ‘그대로 끓여도 시골맛 청국장찌개’를 출시했다.
풀무원의 ‘찬마루 청양초 된장찌개 전용’과 CJ제일제당 ‘다담 된장찌개 전용’도 육수를 따로 낼 필요 없이 물만 부어 끓이면 완성되는 된장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씻어 나온 쌀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오뚜기는 지하 150m 암반수로 깨끗하게 씻어 상품화한 ‘오뚜기 씻어나온쌀’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 요리 양념에서 빠질 수 없는 마늘도 간편 제품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번거로운 손질 과정이 필요 없을 뿐 아니라 소포장 돼 있어 항상 신선하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
대상FNF 종가집의 ‘종가집 국산 다진마늘’은 다져진 마늘 덩어리가 입안에서 맴돌지 않도록 적당한 묽기와 크기로 다져 만들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상의 권용석 홍보팀장은 “바쁜 현대인들이 외식이나 패스트푸드를 자주 접하게 되면서 오히려 직접 만들어 먹는 집 밥에 대한 애착이 더 커지고 있다”며 “비용은 조금 더 들더라도 시간과 수고를 덜어주는 간편 식재료를 많이 찾는 추세”라고 전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