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1분기 영업이익 1천283억 원, 전년 대비 12.1% 감소

2014-04-24     조윤주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1분기 매출 1조1천284억 원, 영업이익 1천283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12.1%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9.9%, 51.2% 성장했다.

LG생활건강 측은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매출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중장기적 지속 가능한 성장발판을 다지기 위한 일회성 투자집행으로 감소했다”며 “1분기에 다져진 발판을 기반으로 2분기 이후에는 그 동안 지속해오던 정상적인 성장궤도로 재진입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4천19억 원, 영업이익은 11.9% 감소한 449억 원으로 집계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생활용품사업 전체 매출은 시장대비 높은 신장율을 기록한 반면 액상분유 등 미래성장사업에 대한 초기투자 집중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화장품 매출은 4천536억 원으로 4.8%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665억 원에 그쳐 15.8% 줄었다.

유통재고 감축 및 더페이스샵의 중국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투자 등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음료사업은 매출 2천729억 원, 영업이익 169억 원으로 각각 3.4%, 6% 성장했다.

전체 탄산음료 매출이  4% 증가했고 비탄산음료에서는 미닛메이드와 강원평창수가 각각 6%, 22% 크게 성장하며 음료사업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 올렸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