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1분기 어닝쇼크...전년比 영업이익 20%↓
2014-05-16 김건우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 1천781억 원, 영업이익 445억 원, 당기순이익 365억 원을 기록하면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20%, 당기순이익은 30%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5%, 22%, 20% 감소했다.
지역별 분기 매출은 한국 944억 원, 북미 234억 원, 유럽 52억 원, 일본 83억 원, 대만 24억 원, 로열티 446억 원이었고 제품별로 리니지 410억 원, 리니지2 116억 원, 아이온 222억 원,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 192억 원 순이었다.
리니지는 아이템 매출 감소로 일시적인 하락을 보였지만 블소가 꾸준한 업데이트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8% 상승해 그나마 실적 감소폭을 줄였다는 분석이다. 로열티 매출은 중국 블소 효과로 전분기 대비 38% 증가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길드워2 중국 상용 서비스(5월 15일), 블소 일본 정식 서비스(5월 20일), 와일드스타 북미ㆍ유럽 정식 서비스(6월 3일)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영기획그룹 현무진 전무는 "중국 블소의 지표가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고 중국 길드워2와 와일드스타의 론칭으로 판매량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신작 출시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