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중국서 판매 랭킹 2위...GM 제쳐
2014-05-18 김건우 기자
현대·기아차는 올해 1~4월 중국 현지 판매량이 58만2천여 대로 GM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어난 수치다.
맞수인 GM 역시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7.9% 늘었으나 57만6천여 대에 그쳐 3위로 밀려났다.
K2, K3 등 중소형 및 SUV차량인 투싼ix, 싼타페, 스포티지R 등이 시장을 주도한 것이 판매량을 늘린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중국시장은 현재 폴크스바겐이 시장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하며 1위에 군림하고 있다. 2위 자리를 두고 현대·기아차와 GM이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그 외 포드와 일본의 닛산, 도요타, 혼다 등 업체의 성장률도 10% 이상으로 현대·기아차를 앞서 앞으로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