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커넥티드 드라이브 기능 첫선...6월 출고 모델부터 탑재

2014-06-09     김건우 기자

BMW코리아(대표 김효준)는 6월부터 출고되는 모델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온라인 기반 텔레매틱스 서비스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를 탑재한다고 9일 밝혔다.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는 차량에 장착된 이동통신장치를 통해 차와 운전자 그리고 외부를 연결하는 BMW의 첨단 텔레매틱스 시스템으로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최초로 제공되는 서비스다.

오버헤드 콘솔에 있는 SOS 버튼으로 24시간 운영되는 'BMW E콜'은 콜센터에 원격으로 연결돼 차량 사고 및 운전 중 발생한 각종 긴급한 상황을 신속하게 도와준다.



특히 응급 상황에서도 운전자가 심리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담과 필요한 경우 경찰서, 소방서에 도움 요청도 할 수 있다.

운전자가 겪게 되는 곤란한 상황 중 하나, 차량 고장시에도 긴급출동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콜센터에서 차량 위치를 원격으로 파악해 견인차 출동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주차 중 방전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주차한 차량 배터리가 일정 기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커넥티드 드라이브가 원격으로 고객에게 이메일, 문자메시지로 배터리 상태를 알려 배터리 방전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출시한 전기차 모델 'i3'를 위한 특별한 기능도 준비돼있다.

i시리즈 전차량에 이동통신장치가 기본 장착돼 'BMW i 리모트' 앱으로 차량 관련 정보를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고 주행스타일도 다른 운전자 정보와 비교해 친환경 운전이 가능하도록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BMW코리아 측은 전했다.

커넥티드 드라이브의 서비스 이용료는 60만원~120만원 선이며 커넥티드 드라이브가 장착된 차량 가격은 7월 발효 예정인 한-EU FTA 관세인하분을 선적용해 320d는 4천950만원, 520d는 6천330만원, 730d xDrive는 1억2천790만원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