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부채비율 100%대 안착 '휴~'...수익성도 고공행진
지난 2008년 국내 최대 규모의 제약공장을 건립하면서 재무상황이 악화됐던 JW중외제약이 서서히 안정을 되찾고 있다. 최근 1년새 부채비율을 90%포인트 가까이 떨어뜨린데다 실적까지 동반 상승하며 안정 궤도에 안착하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의 1분기 부채비율은 177.9%로 전년 동기(264.9%) 대비 86.9%포인트나 크게 떨어졌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상위 20대 제약사의 부채비율이 62%인 점을 감안하면 여전이 높은 수준이지만 안정적 수치인 100%대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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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재무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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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2014년 1분기 |
2013년 1분기 |
증감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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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총계 |
392,153 |
458,376 |
-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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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총계 |
220,378 |
173,043 |
2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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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 |
177.9% |
264.9% |
-8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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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소비자가만드는신문(단위 : 백만원, %,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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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은 제약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당진공장 건설을 위해 지난 2008년 이후 1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면서 137.2%이었던 부채비율이 1년새 232.5%까지 95.3%포인트나 치솟을 만큼 재무상황이 어려워졌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평균 부채비율은 250% 수준이었다.
이처럼 재무구조가 개선된 것은 지난 2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을 통해 토종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KTB프라이빗에쿼티(PE)가 중외제약 전환상환우선주(RCPS) 200억 원 어치를 취득했기 때문이다.
올들어서는 실적 및 수익성도 호전되며 재무구조 개선에 힘을 보탰다.
JW중외제약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916억 원) 대비 1.5% 증가한 929억5천만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더욱 큰 폭으로 개선됐다. 각각 37.1%, 120.1% 증가한 77억3천만 원, 15억 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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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실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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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2014년 1분기 |
2013년 1분기 |
증감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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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
92,952 |
91,599 |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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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억이익 |
7,736 |
5,644 |
3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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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이익 |
1,503 |
683 |
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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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소비자가만드는신문(단위 : 백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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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로는 매출의 약 15%를 차지하는 일반수액제 5%포도당이 121억7천만원에서 143억6천만 원을 18% 증가했다.
또한 전립선약 트루패스가 27억 원, 철분제 페린젝트 27억 원, 4세대 필러 엘란쎄 26억 원, 항암제 뉴트로진 22억 원을 올리며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9.4%), 항생제 프리페넴(-9.9%), 영양수액제 후리아민(-38.9%), 협신증치료제 시마트(-21.3%) 등은 모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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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주요 품목 매출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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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
적응증 |
2014년 1분기 |
2013년 1분기 |
증감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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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포도당 |
혈액 및 체액대용제 |
14,358 |
12,166 |
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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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바 로 |
고지혈증 치료제 |
6,463 |
7,132 |
-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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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페넴 |
항생제 |
6,291 |
6,983 |
-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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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리아민 |
혈중 단백아미노산 공급 |
5,589 |
9,798 |
-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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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트 |
협심증 치료제 |
3,391 |
4,308 |
-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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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패스 |
전립선비대증 |
2,711 |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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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린젝트 |
철분제 |
2,681 |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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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란쎄 |
피부 탄력 강화 |
2,629 |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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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진 |
항암제 |
2,202 |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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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소비자가만드는신문(단위 : 백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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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변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