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온라인쇼핑몰 순방문자수 1위

2014-06-11     문지혜 기자
11번가가 온라인몰 중 순방문자수 1위를 차지했다. 11번가는 지난 5월 한달간 코리안클릭 집계 결과 11번가가 순방문자수 1천330만 명으로 온라인몰 1위에 올랐다.

국내 사이트 중에서는 네이버, 다음, 티스토리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11번가가 전체 인터넷사이트 중 순방문자수 4위에 오른 것은 2008년 2월 론칭 이래 처음이다.

통상 연휴 기간에 방문자수가 떨어지는 것과 달리 5월 초 황금연휴 기간에도 전월 대비 10만 명 넘게 11번가를 찾았다.

특히 40%가 넘는 도달률(순방문자 수/국내 인터넷 사용자 수)을 기록, 인터넷 사용자 10명 중 4명이 11번가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소비자에게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쿠폰 행사로 5월 초 연휴기간에만 100억 원 이상 거래액을 견연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롯데닷컴 등 대형 유통사와의 제휴로 상품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고객 유입을 증대시켰다는 평가다.

G마켓은 전월 대비 순방문자 수가 60만 명 이상 줄어 1천302만 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옥션의 순방문자수는 11번가보다 100만 명 적은 1천226만 명으로 집계돼 7위에 올랐다.

11번가 박준영 마케팅 실장은 “모바일쇼핑 1위 리더십을 견고하게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넷 쇼핑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며 “웹에서 모바일로 유통채널 무게중신이 전이되는 상황에서 모바일쇼핑 리더십의 노하우가 인터넷쇼핑과 함께 시너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