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브랜드 ‘팔도비빔면’, 30년 간 8억 개 판매

2014-06-12     조윤주 기자

계절면의 대표 제품인 ‘팔도비빔면’이 올해로 출시된 지 30년을 맞았다.

12일 팔도에 따르면 ‘팔도비빔면’은 1984년 출시 이후 30년 동안 8억 개가 판매됐고 3천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골뱅이와 비빔면을 섞어먹는 ‘골빔면’이 유행하며 470억 원의 최대 매출을 올렸으며 비빔면 시장에서 67% 이상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현재까지 판매된 팔도비빔면을 면적으로 환산하면 여의도(290만㎡)의 약 7배에 해당된다. 일렬로 세우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828m)를 8만6천956번 왕복할 수 있는 길이다.

팔도는 ‘팔도비빔면’ 30주년을 기념해 8월 10일까지 ‘3020 고객사은대잔치’ 이벤트를 팔도 이벤트 사이트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여행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재문 팔도 대표이사는 “30년 동안 ‘팔도비빔면’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액상스프 노하우와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통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맛과 품질로 소비자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도는 지난 5월 ‘팔도비빔면’의 나트륨을 160mg 낮췄으며 올해 안에 추가로 저감화할 계획이다. 3월에는 ‘팔도비빔면 컵’을 봉지면과 동일한 맛으로 새롭게 개선했으며 4월에는 비빔면류 중에서는 가장 매운 제품인 ‘팔도쫄비빔면’을 출시했다.

팔도는 올해 ‘팔도비빔면’을 필두로 ‘팔도쫄비빔면’, ‘팔도비빔면컵’ 등 3개 제품을 통해 비빔면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