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최대주주 대만 유안타증권으로 변경

2014-06-13     변동진 기자

동양증권 인수작업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대만의 유안타증권이 최대주주가 됐다.

지난 12일 동양증권은 유타증권이 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로부터 지분을 인수하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율은 53.1%(1억419만5천331주)을 확보하며 대주주가 됐다고 장 마감 뒤 공시했다.

동양증권의 기존 대주주였던 동양인터내셔널의 지분은 14.93%에서 0.51%로 동양레저는 12.13%를 모두 매각했다.

아울러 동양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기존 서명석 이사의 단독대표 체계에서 유안타증권 측의 황웨이청 이사의 공동대표 체계로 변경했다.

서 대표의 임기는 곧바로 개시된 반면 황웨이청 대표의 임기는 대만 관련 법령에 따른 유안타증권에서의 신분 정리 후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황웨이청 신임 대표는 지난 2008년~2009년 유안타증권 국제사업부 부사장과 2011년~2013년 리치유니온 투자컨설팅 대표를 지냈으며 현재 유안타증권 국제경영사업부 수석부사장직을 맡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변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