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빼빼로·자일리톨 껌으로 사랑 전해요~'...사회공헌 '박차'
롯데제과(대표 김용수)가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이할 점은 빼빼로와 자일리톨 껌 수익금과 제품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는 것이다.
롯데제과 측은 이들 제품이 과자시장에서 1,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이를 다시 고객에게 전한다는 의미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롯데제과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매년 지역아동센터를 한 개소씩 세우는 사업도 빼빼로 판매 수익금으로 이뤄진다.
지난 25일 경북 예천군에 지역아동센터인 ‘롯데제과 스위트홈’ 2호점을 건립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제품 전달을 통한 사랑나눔 활동도 활발하다. 롯데제과는 올해 상반기 장애인의날 등을 앞두고 아름다운가게와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총 12억 원 상당의 빼빼로, 가나 등 제품을 전달했다.
지원 대상도 폭넓고 다양하다. 사회복지공동기금회인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에 빼빼로를 기증하고 ‘아름다운가게’, ‘월드비전’ 등 사회공익단체를 통해 빼빼로를 기부했다. 명절을 앞두고는 소외 이웃과 사랑을 나눈다는 의미로 ‘지구촌사랑나눔’, ‘한국구세군’ 등에 빼빼로를 전달했으며 연말에는 서울지방우정청과 함께 ‘유니세프’ 크리스마스 엽서 판매 사업을 후원하고자 빼빼로를 지원했다. 지난해 말에는 국경을 초월해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기아대책본부’를 통해 빼빼로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지난해 3월부터 자일리톨껌 판매수익금으로 국민의 치아건강을 돕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닥터 자일리톨버스가 간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전개하는 이 프로그램은 ‘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치과전문의료단을 구성해 ‘닥터자일리톨버스’라는 이동검진버스를 만들어 매달 치과의료서비스 소외지역을 방문해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활동에 참여한 치과 의사 숫자만 누적으로 40여 명에 달하고 진료를 받은 내원자만도 1천여 명에 달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롯데제과는 이들 활동 외에 무료로 이뤄지는 체험식 과자박물관 스위트팩토리와 홍보관으로 오픈한 스위트랜드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이라며 “빼빼로, 자일리톨 껌을 통한 사회공헌활동도 변함없이 계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