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PDP 사업 접고 소재·에너지 집중
2014-07-01 문지혜 기자
삼성SDI는 “PDP TV 수요 감소에 따라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소재와 에너지 관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I는 지난해 PDP 부문에서 매출 1조6천600억 원을 올렸다. 전체 매출액 5조165억 원 중 33% 규모에 해당한다. 하지만 전년 동기(2조3천779억 원)에 비해 매출이 3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국내외 PDP 관련 건축물과 기계설비 자산감액으로 사업종료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건축물과 범용설비 등은 전사적으로 재활용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
삼성SDI는 제일모직과 합병한 삼성SDI 통합법인이 출범한 만큼 에너지와 소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통합법인은 삼성SDI의 배터리 사업과 제일모직의 소재사업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2020년 매출 29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