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오드리 헵번의 아이스크림 ‘빨라쪼’ 회사 인수

2014-07-07     조윤주 기자

해태제과가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먹은 아이스크림으로 유명세를 떨친 이탈리아 젤라또 회사 빨라쪼 델 프레도(Palazzo Del Freddo)를 인수한다.

해태제과는 지난 5일 빨라쪼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로마에서 134년 전통의 빨라쪼 델 프레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2008년 해태제과가 한국빨라쪼를 인수한 지 4년 만이다.

빨라쪼는 1880년 궁중요리사였던 지오꼬모 파 씨가 설립한 회사로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이 회사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해태제과는 빨라쪼 인수를 통해 “2020년까지 연매출 1천억 원, 국내 매장수 300개, 해외 매장 수 200개를 달성함으로써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선두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