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휴대전화 기지국 노키아에 매각
2014-07-20 김건우 기자
구조조정 중인 파나소닉이 휴대전화 기지국 사업을 노키아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파나소닉이 노키아에 최근 자국 기지국 사업을 매각하고,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공동주택 건설과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 자동차 부품 분야에 주력키로 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아직까지 매각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십억원 규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연내 직원 고용 등 세부 사항에 대해 합의할 방침이다.
노키아에 매각된 파나소닉의 기지국 사업은 NTT도코모에 제공하던 안테나 및 무선 제어장치 등 통신장비로 최근 부진을 면치 못했다.
노키아는 일본내 기지국 사업에서 시장점유율 26%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파나소닉 기지국 사업 인수로 일본 내 시장점유율 확대 뿐 아니라 NTT도코모에 판로를 개척하게 돼 귀추가 주목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