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올 상반기 순이익 6195억원…전년 동기대비 32.4%↑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이 올 상반기 6천195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천680억 원)보다 32.4% 증가한 수치다.

기업은행은 개별 기준으로 올 상반기 5천778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4천560억 원)에 비해 1천218억 원(26.7%) 증가했다. 이는 중소기업대출을 포함한 이자수익자산이 증가했고 순이자마진(NIM) 개선 등에 따른 것이다.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1분기 1.92%에서 2분기에는 1.96%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저금리 기조로 인해 대출 이자율과 유가증권 수익률이 하락했음에도, 저원가성 예금 확대 등으로 순이자마진이 소폭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13조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조2천억 원(3.9%)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 점유율은 22.6%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2분기 총 연체율이 0.54%(기업 0.57%, 가계 0.38%)로 1년 전보다 0.03%포인트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1%로 집계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