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하기스 아기물티슈, 성분 설명서 도입

2014-08-13     조윤주 기자

생활용품기업 유한킴벌리가 하기스 아기물티슈에 성분 설명서를 도입했다.

회사 측은 이를 계기로 제품 안전에 대한 고객 신뢰를 더욱 명확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7월 물티슈 전 성분 표시제가 도입된 후 각 업체에서 제품에 성분명을 표기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성분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알기란 쉽지 않은 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부정확한 정보들이 유통돼 고객의 혼란을 부추기는 현상도 나타났다.

이를 감안해 유한킴벌리는 최근 출시된 ‘하기스 프리미어 플러스’ 등 포장 뒷면에 제품에 포함된 주요 성분에 대한 사용 사례와 기능 등 추가적인 설명을 기입했다.

예를 들어 ‘소듐벤조에이트-유기농 화장품과 식품에도 널리 사용되는 안전한 성분으로 미생물의 번식을 막아준다’, 'P-아니식애씨드-미국 FDA가 안전한 물질로 지정한 것으로 베이비로션, 크림 등에 널리 사용되는 원료’ 등과 같이 표기하고 있다. 쉬운 예시로 소비자들이 성분에 대해 알고 결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편 하기스 아기물티슈는 미국 피부임상시험기관의 피부 자극 시험과 함께 국내 피부임상시험기관의 패치 테스트에서도 ′자극 없음′ 판정을 받았다. 아기물티슈를 아기화장품 기준으로 관리하는 미국, EU,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안전기준을 반영해 안전성에서도 차별화를 뒀다.

국내유일 천연펄프 사용원단, 원단에서 완제품에 이르는 전공정 책임생산, 글로벌 안전성 사전 확보 등의 역량을 바탕으로 올 2분기에는 1분기 대비 40% 이상 수출이 신장하는 등 국내외에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