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분기, 전분기比 매출 20%↑ 리니지 569억원
2014-08-14 김건우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14일 발표한 올해 2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에서 매출 2천138억 원, 영업이익 649억 원, 당기순이익 52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북미유럽에서 와일드스타가 중국에서 길드워2가 출시되면서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해 전분기 대비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46%, 당기순이익은 45%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1%, 4%, 55% 상승했다.
지역 및 제품별 매출 구성도 다변화 된 점이 특징. 지역별 분기 매출은 한국 1천90억 원, 북미·유럽 539억 원, 일본 112억 원, 대만 22억 원, 로열티 376억 원이다. 전체 매출 중 49%를 해외에서 거둔 셈이다.
제품별로 리니지가 국내에서 새롭게 선보인 콘텐트의 호응으로 전분기 대비 39%의 매출이 늘어 리니지1은 569억원, 리니지2는 1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길드워2는 중국에서 50만장 이상의 사전판매를 기록하고 5월 정식 출시 후 꾸준히 판매량을 늘리면서 222억원의 수익을 거뒀고 아이온 183억원, 블레이드&소울 191억원, 와일드스타 280억원 및 기타 캐주얼게임이 1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영기획그룹 현무진 전무는 "수년간 노력해온 해외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작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