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협력 파트너와 동반성장 경영 실천
아모레퍼시픽은 협력 파트너와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경영혁신 및 기술개발 지원, 구매협력, 상호 인력교류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 운영 및 공정거래 강화, 소통 및 참여 확대를 통해 유기적인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했다.
장단기적인 동반성장 발전 전략을 수립 실천하며 아모레퍼시픽은 건전한 기업 생태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 ‘아리따움’의 동반성장 협력 시스템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리따움(ARITAUM)은 업계 최초 판매사원의 채용과 교육, 관리를 전담하는 전문 세일즈 파트너사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아리따움 판매사원인 ‘아리엘’은 4대 보험 적용과 퇴직금 제공 등 다른 브랜드숍과는 차별화된 획기적인 근무 조건에서 업무에만 매진할 여건이 조성된 것. 경영주 역시 점포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화장품 판매사원 개인의 영업역량과 팀 파워 증진을 위한 영업력 혁심 프로그램도 개발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 수료 매장의 경우 비교육 대상점 대비 매출이 평균 15% 이상 성장하며 교육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가맹점주 협의회 상생협약식을 맺어 공급가는 낮추고 프로모션 분담 지원률은 타사 대비 높은 수준으로 확대했다. 가맹점주와의 소통 강화에도 앞장서겠다는 의지로 풀이할 수 있다.
아리따움은 현재 주요 사항 및 정책 변화 시 경영주 협의회와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아리따움 소통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조율하는 과정을 거친다.
◆ 협력사 기술력 확대 위한 혁신활동 및 자금·교육 지원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4월 9일 본사에서 50여 개 간접구매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 2회 상생경영총회'를 개최해 협력사와의 신뢰를 통한 동반성장 도모 및 전략적 동반자 육성 위한 노력을 다짐하기도 했다.
총회에서 아모레퍼시픽은 간접 구매 전략 방향에 맞게 협력사 임직원 교육 지원과 복지프로그램 확충 등을 통해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990년대 초부터 구축해온 생산구조 혁신 인프라를 활용해 협력사의 생산혁신활동을 지원해왔다.
2010년 구축한 웹기반의 포장재협력사 생산정보동기화 시스템은 생산 효율성 향상, 수익 구조 개선 및 발주·입고 정보의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밖에도 아모레퍼시픽과 협력사, 협력사와 협력사 간의 열린 소통 채널인 ‘상생협력포털’을 통해 교육 및 자금 지원 요청, 기술 제안, 협력사 커뮤니티 구축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2005년부터는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운용과 시설투자 자금 지원을 위해 협력사 상생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올해에는 펀드규모를 총 240억 원 규모로 대폭 늘렸다.
상생펀드의 수혜 범위도 기존 포장재 협력사에서 원료 협력사 및 2차 협력사까지 확대했다.
해당 펀드는 협력업체의 품질투자, 신제품 개발설비 도입 등에 지원돼 동반성장 인프라 구축에 활용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3년도 ‘국가 인적 자원 개발 컨소시엄 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회사의 우수 교육 시설을 활용해 협력사에 필요한 현장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협력사의 기술연수원을 표방하는 '협력사 컨소시엄 교육 사업'을 구상해 일체의 비용 부담 없이 연중 희망하는 일정에 양질의 직무 능력 향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제도를 마련한 것.
2013년에는 총 125개 협력사(포장재·ODM·원료·물류 등) 1천725명이 13개의 다양한 교육 과정을 선택해 수강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향후 협력사 기업대학 설립까지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