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하루 2잔 이상 카페인 함량 '껑충'
2014-08-24 조윤주 기자
커피를 하루 2잔 이상 마시면 카페인 권장량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커피전문점의 즉석제조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카페모카, 캐러멜마끼아또 등 4종 11건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카페인 함유량이 평균 0.37㎎/㎖로 나타났다.
커피 가공식품은 카페인 함량이 0.15㎎/㎖ 이상이면 '고카페인 함유' 표시 대상이지만 즉석제조 커피는 함량 표시 의무대상이 아니어서 이에 대한 표시는 없다.
그러나 1회 제공량으로 보면 즉석제조 커피에는 최대 206.7㎎(평균 109.3㎎)의 카페인이 함유됐다.
식품의약처에서는 국내 카페인 1일 섭취 권고량을 성인 400㎎ 이하, 임산부는 300㎎ 이하로 정했다.
성인은 하루 2잔 이상만 마셔도 권고량을 초과하게 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