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에 무슨 일이? 시총 1위 삼성증권 제쳐
KDB대우증권(대표 직무대행 구동현)이 삼성증권(대표 김석)을 제치고 증권업계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지난 25일 주가가 전날보다 3.69% 오른 1만1천250원에 장을 마치면서 시가총액이 3조6천754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같은 날 삼성증권은 4만7천700원에 머물러 시가총액이 3조6천460억 원을 기록해 간발의 차로 1위 자리를 KDB대우증권에 뺏겼다.
그동안 증권업계 시총 1위 자리는 삼성증권 몫이었다. 하지만 상장주식수는 KDB대우증권이 3억주가 넘는 등 월등히 많아 주가가 조금만 상승해도 시총 변동폭이 컸다. 삼성증권은 상장주식수가 7천600여주다.
대형 증권사 가운데 대우증권의 상장주식수가 가장 많고 우리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이 약 2억 주, 현대증권(대표 윤경은)은 1억7천주 정도다.
전체 시총 순위도 변동됐다. 대우증권이 코스피 68위에서 67위로 올라선 반면, 삼성증권은 67위에서 68위로 밀렸다.
증권업계는 지난 7월 말 이후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기업소득 환류세제와 배당소득 증대 세제 뿐 아니라 증시 가격제한폭 확대(±15%→±30%)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삼성증권과 현대증권은 지난 7월31일 최근 1년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금융지주도 지난 12일 전후로 최고가를 찍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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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증권주 주가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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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 | 1년래 최고가 | 2014-08-25 | 상장 주식수 | 시가총액* | 코스피 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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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증권 | 2014-08-19 | 11,550 | 11,250 | 326,700,891 | 36,754 | 67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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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 | 2014-07-31 | 50,500 | 47,700 | 76,435,165 | 36,460 | 68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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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투자증권 | 2014-08-12 | 12,050 | 11,250 | 199,253,863 | 22,416 | 103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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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증권 | 2014-07-31 | 8,430 | 7,760 | 170,000,000 | 13,192 | 139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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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 금융지주 | 2014-08-12 | 48,900 | 48,200 | 55,725,992 | 26,860 | 84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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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25 종가 기준 (단위 : 원, 주, 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