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안전 최우선 글로벌 명품 항공사 도약

2014-08-28     조윤주 기자

대한항공은 국제적 안전 기준을 준수하고 항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통합적 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며 안전한 항공사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국제적 안전 기준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임직원 교육과 훈련, 점검으로 안전보안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이 관련업계와 승객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 대한항공 안전 사령탑 안전보안실

대한항공의 항공 안전과 보안 관련 업무는 총괄사장 직속 부서인 안전보안실에서 총괄 운영한다.

사고방지를 위한 총체적 제반 활동을 수행하는 안전보안실은 안전전략계획팀, 안전품질평가팀, 안전조사팀, 예방안전팀, 항공보안팀 총 5개 팀으로 구성돼 약 80여 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 중이다.

외국인 임원을 안전보안 총책임자로 영입해 항공업무에 대한 전문성 및 세계 항공업계의 안전 동향도 빠르게 파악하고 있다. 현재는 캐나다 출신의 안전전문가인 고드로 미셸 전무가 안전보안실의 사령탑을 맡고 있다.

◆ 안전관리시스템(SMS) 도입 및 시행…매년 1천억 원 이상 안전 부문 투자

대한항공의 안전관리시스템(SMS: Safety Management System)은 항공산업에 내재된 항공사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관리해 안전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통합적인 관리시스템이다.

안전과 관련한 품질보증, 안전점검에서부터 모니터링, 훈련 교육, 안전 저해요소 관리, 리스크 관리, 안전 정책 수립 및 안전목표 설정까지 안전과 관련한 일련의 과정을 담고 있다.

안전 부분에 매년 1천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되고 있다. 안전 및 보안, 운항, 정비, 객실, 종합통제, 여객 및 화물 운송 등 항공기 운항과 관련한 전 부문에 걸쳐 직원들의 교육 훈련 및 최신 장비 구입, 안전과 관련한 글로벌 트렌드를 수집하기 위한 해외 세미나 참석 등에 사용된다.




◆ IT로 관리하는 안전…예방안전 프로그램 ‘완비’

대한항공은 2009년 10월 각 부문별로 분산 관리하던 안전관리 업무를 웹 기반의 전사적 SMS IT시스템인 ‘세이프넷’(SafeNet)‘을 개발해 통합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현업에 적용된 ‘세이프넷’으로 안전저해요소, 안전관련 보고서, 안전 점검 또는 안전 조사 등 각종 안전 관련 데이터 및 정보를 통합했으며 정성적 정량적으로 안전 위험도를 분석하여 평가하는 위험관리절차를 구축해 시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세이프넷’ 도입으로 부적합 사항, 위험 요인 등을 분류·분석하고 위험관리 원칙에 따라 위험 경감 전략 및 대책을 이행하면서 예방적이고 예측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해졌다.

대한항공의 항공기에서 수집된 비행 자료를 분석함으로써 위험요소를 점검하는 예방안전 프로그램인 비행자료분석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으로 대한항공은 모든 비행편이 표준 절차에 의거 안전하게 운항되는지를 모니터링 하게 된다. 특히 자체 개발한 3차원 비행 영상시스템을 이용해 정확하고 수준 높은 비행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 대한항공의 김포공항 격납고 항공기 정비사진



◆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항공 안전도

대한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개발된 안전 평가 프로그램(IOSA: IATA Operational Safety Audit)에 의거 900여 개에 이르는 안전기준을 충족해 지난 2005년 국내 항공사 최초로 IATA가 인증하는 IOSA 인증 항공사로 등록했다.

미 국방성은 자국 직원 및 공무출장 시 이용 가능한 민간 항공사를 분류하는 안전인증 프로그램인 ‘Airlift Transportation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2013년 7월 실사에서 미 국방성의 안전기준을 충족했고 이후에도 자격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