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예산안 올해보다 5% 안팎 증액 검토

2014-08-31     윤주애 기자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5% 안팎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새누리당과 기획재정부는 오는 9월 2일 국회에서 2015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당정 협의를 할 예정이다. 당정은 지난 26일 내년 예산안을 얼마나 늘릴지 논의했다.

당정은 경기 활성화와 세수 여건, 균형 재정 등을 고려해 내년 예산을 올해 예산보다 5% 안팎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쟀다. 

이렇게 되면 올해 355조8천억 원보다 내년 예산이 5% 늘어나면 373조5천900억 원이 된다. 그러나 각 부처가 제출한 내년 예산 및 기금 규모는 올해보다 6% 증가한 377조 원이다.

정부는 내수활성화 등 체감 경기 진작을 위한 투자 확대에 초점을 맞춰 내년 예산안을 편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 내수 기반 확대, 투자 여건 확충, 청년·여성의 고용률 제고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