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추석선물 소비자 눈길 끌어…프리미엄 홍삼 판매 '쑥쑥'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석을 맞아 베스트셀러 홍삼 선물세트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추석경기 호전으로 ‘고가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를 끄는 추세다.
2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추석 프로모션을 시작한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 동안 매출이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정관장 제품 중 매출 1위는 홍삼을 달여 진액을 뽑아낸 뒤 고순도로 농축시킨 ‘홍삼정플러스’다. 명절 프로모션 10일 동안 총 7만2천 세트가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10초에 1병씩 판매된 셈이다.
정관장 300여 제품군 중 지난해 대비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한 제품은 60만 원대의 초고가 제품인 ‘황진단’으로 나타났다.
황진단은 6년근 홍삼 중에서도 특별히 엄선된 상위 2%의 지삼과 녹용, 참당귀, 산수유 및 1㎏에 시가 1천300만 원 상당의 원료인 금사상황버섯을 첨가했다. 현대인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환 형태로 만들어 낸 것이 장점인 프리미엄 제품이다.
올해 추석 프로모션 기간 2천400여 세트가 판매돼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프로모션 기간 650세트가 판매된 것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
이외에도 올해 새롭게 출시한 ‘현-마음을 드리다’ 역시 44만 원의 고가 선물세트지만 전체 매출 10위권에 포진되는 등 예년에 비해 40만 원 이상의 고가제품 판매가 높게 나타났다.
KGC인삼공사 이종림 영업실장은 “여름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한우와 굴비 등 고가제품과 비교해 선물로서 홍삼에 더 매력을 많이 느껴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관장 추석 프로모션은 9월 14일까지 구매금액에 따라 5~15% 혜택을 주는 방식(가맹점 기준)으로 진행한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