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추석선물 소비자 눈길 끌어…프리미엄 홍삼 판매 '쑥쑥'

2014-09-02     조윤주 기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석을 맞아 베스트셀러 홍삼 선물세트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추석경기 호전으로 ‘고가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를 끄는 추세다.

2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추석 프로모션을 시작한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 동안 매출이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정관장 제품 중 매출 1위는 홍삼을 달여 진액을 뽑아낸 뒤 고순도로 농축시킨 ‘홍삼정플러스’다. 명절 프로모션 10일 동안 총 7만2천 세트가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10초에 1병씩 판매된 셈이다.


▲ 정관장 '홍삼정 플러스'



정관장 300여 제품군 중 지난해 대비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한 제품은 60만 원대의 초고가 제품인 ‘황진단’으로 나타났다.

황진단은 6년근 홍삼 중에서도 특별히 엄선된 상위 2%의 지삼과 녹용, 참당귀, 산수유 및 1㎏에 시가 1천300만 원 상당의 원료인 금사상황버섯을 첨가했다. 현대인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환 형태로 만들어 낸 것이 장점인 프리미엄 제품이다.

올해 추석 프로모션 기간 2천400여 세트가 판매돼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프로모션 기간 650세트가 판매된 것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


▲ 정관장 '황진단'



이외에도 올해 새롭게 출시한 ‘현-마음을 드리다’ 역시 44만 원의 고가 선물세트지만 전체 매출 10위권에 포진되는 등 예년에 비해 40만 원 이상의 고가제품 판매가 높게 나타났다.

KGC인삼공사 이종림 영업실장은 “여름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한우와 굴비 등 고가제품과 비교해 선물로서 홍삼에 더 매력을 많이 느껴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관장 추석 프로모션은 9월 14일까지 구매금액에 따라 5~15% 혜택을 주는 방식(가맹점 기준)으로 진행한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