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산은' 출범 앞두고, 7.5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2014-09-03 윤주애 기자
KDB산업은행이 지난 2일 만기 5.5년 7억5천만 달러(약 7천656억 원)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에서 82.5bp, 리보(Libor)금리에선 57.7bp 얹어준 수준이다.
산업은행은 금융위기 이후 5.5년물 기준 한국계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발행하며 향후 한국계 발행 기관 앞 경쟁력 있는 벤치마크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사전 투자자 앞 설명회 등 글로벌 투자자들과 맞춤형 소통 노력 등으로 역대 최저 금리 조달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통합산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국제신용등급 AA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통합산은법’ 통과 후 첫 Global Bond 발행으로서 미국계 우량 투자자 및 다수의 중동 국부펀드, 중앙은행 등 글로벌 대표 기관 투자자들이 폭넓게 참여하면서 통합산업은행의 역할과 비전에 대한 투자자 공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