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1등급 구이용 등심, 백화점-정육점 1.7배 비싸

2014-09-06     조윤주 기자

백화점에서 파는 한우 1등급 구이용 등심의 가격이 정육점보다 1.7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이 단체가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7대 광역시 700개 식육 판매점을 대상으로 한우 가격을 조사한 결과, 1등급 구이용 등심의 경우 백화점 평균가격이 100g당 1만902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판매업소 유형별로 대형마트(7천284원), 조합매장(6천716원), 슈퍼마켓(6천514원), 정육점(6천257원) 등의 순이었다. 백화점 가격이 정육점보다 1.7배 높았다.

양지 1등급은 백화점(6천519원)이 정육점(3천390원)보다 1.9배, 불고기용은 백화점(4천827원)이 정육점(3천139원)보다 1.5배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소시모는 업소 유형별로 한우 가격차이가 커 소비자는 사용 부위와 용도에 따라 가격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할 것을 권장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