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부실여신으로 실적부진 농협은행 검사

2014-09-17     윤주애 기자

금융당국이 부실 여신에 따른 충당금을 쌓느라 실적악화에 시달려온 농협은행에 검사인력을 파견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농협은행 본점에 검사인력을 파견해 여신 관리 시스템 전반을 검사하고 있다. 

이달말까지 농협은행의 대출기준, 대출심사 규정, 본점과 지점의 업무협조 등 부문에서 문제가 없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농협은행은 외형을 확장하면서 부실여신이 급증했다. 금융당국은 농협은행의 부실여신이 다른 금융기관보다 많고 비슷한 여신부실 사례가 많아 이번 검사에서 제재보다 경영 컨설팅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