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물가, 육류 ↑ 채소류 ↓…'초코파이' 상승폭 가장 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상반기 주요 생필품(226개 상품) 가격을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 평균 0.68%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생필품 가격정보 시스템 T-프라이스'에 수집된 주요 생필품 중 가격이 오른 품목은 돼지고기(23.56%), 초코파이류(14.42%), 혼합조미료(13.09%), 우유(9.57%), 쇠고기(9.51%) 등이었다.

반면 가격이 내린 품목으로는 배추(40.32%), 양파(27.02%), 무(23.43%), 핸드로션(6.33%), 캔커피(4.72%) 등으로 나타났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오리온 초코파이'가 25.47%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동서식품 맥심 티오피' 캔커피가 -5.37%로 가장 많이 내렸다.

이 외에 돼지고기 삼겹살(국산 냉장용 기준), 대상의 '맛선생 해물', 사조대림의 '사조꽁치', 대상의 '사과식초', CJ제일제당의 '웰빙 다시다 산들애 국내산 해물' 등이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장보기 전 T-price 가격비교를 통해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선택과 현명한 소비를 당부한다"며 "이를 통해 주요 생필품의 건전한 가격경쟁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