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첫 통합채용에 12만명 몰려
2014-09-25 윤주애 기자
LG그룹(회장 구본무)이 처음으로 실시한 그룹 통합채용에 총 12만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25일 LG그룹에 따르면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총 12만명이 지원했다. 지난주까지 11개 계열사에서 1천200여명의 신입사원을 모집했는데 계열사 중복지원 인원을 감안하더라도 경쟁률이 100대1에 달할 전망이다.
LG전자에 가장 많은 3만명이 몰렸고, LG유플러스에 2만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 CNS, LG생활건강 등도 각각 1만명이 지원했다.
LG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계열사별 신입공채 대신 그룹 통합채용을 실시했다. LG그룹은 입사지원서에 개인신상정보란과 스펙 입력란을 없애 개인의 직무 역량 및 경험을 중심으로 채용키로 했다.
LG그룹은 이번 정기 공채와 계열사별 수시 채용 등으로 올 하반기 2천명 이상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