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 2세대 3.0 TDI 엔진장착 일부 차량 자발적 리콜

2014-09-27     김건우 기자

아우디코리아(대표 요하네스 타머)가 일부 차량의 브레이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했다.

리콜 대상은 2012년 3월부터 12월 사이에 제작된 아우디 2세대 3.0 TDI 엔진장착 일부 차량이다. 이번 리콜은 브레이크 배력장치와 진공 펌프 사이 진공 라인에 엔진오일이 유입되는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서다. 브레이크 배력장치로 엔진오일이 유입되면 제동력에는 문제가 생기지 않지만 운전자가 제동을 위해 브레이크 페달을 좀 더 강하게 밟아야 하는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총 2743대 (A6 1862대, A7 618대, Q5 115대, Q7 148대)다. 아우디는 엔진오일 유입 여부를 점검해 결과에 따라 브레이크 배력장치 교환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진공라인 교체와 점검은 무상으로 진행된다.

아우디 코리아는 2013년 3월부터 7월 중순 사이 제작된 A8, S8 모델의 일부 차종과 2012년 7월부터 2013년 8월 초 제작된 S6, S7모델의 일부 차종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글라스 슬라이딩 선루프 관련 리콜 캠페인 대상에는 A8 3.0 TDI(2013년 3월 14일~7월 15일 제작) 125대, A8 4.2 TDI(2013년 4월 16일~7월 12일 제작) 90대, A8 4.0 TFSI(2013년 7월 8일 제작) 1대, S8 4.0 TFSI(2013년 5월 24일~6월21일 제작) 40대 등 총 256대가 포함됐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업계에서 지난 7월 4위에서 8월에는 브랜드 별 등록대수가 2천762대로 3위를 차지해 한 단계 상승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