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군과 교류활동 확대 나서

2014-09-30     김문수기자
삼성생명이 지난해 1월 56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군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56사단을 중심으로 △전역예정 장병 취업 교육 △장기복무자 경제교육 △부대 창설일 등 주요행사시 방문 등을 실시하는 한편 임직원들의 △안보현장 체험 △일일 병영체험 등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삼성생명이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56사단 전역예정 병사들의 회사 방문은 매월 실시되는 대표적인 상호교류 프로그램이다. 전역을 앞둔 병사들을 회사로 초청,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취업준비 안내 등 전역 이후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취지다. 지금까지 모두 650여 명의 56사단 소속 병사들이 방문했고, 10월8일에도 전역을 앞둔 50여 명이 회사를 찾을 예정이다.

또한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에서는 56사단을 직접 방문해 장기 복무중인 장교와 부사관들을 위한 경제교육을 7차례 실시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다른 군부대와의 협의를 통해 장기 복무자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방학을 이용해 임직원 가족들이 전방지역 안보시설과 전망대 등을 방문하는 '임직원가족 안보현장 체험프로그램'과 '임직원 일일 병영체험' 등도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56사단 부대 창설일이나 체육대회 등 주요 행사에 임직원들이 항상 참 여해 위문품 등을 전달하고 있으며, 연말이 되면 56사단 장병들과 함께 '연말 합동 김장 봉사활동'도 벌이고 있다.
 
삼성생명은 9월 22일부터 국방부가 전개하고 있는 "열린 병영문화 캠페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군의 혁신 의지와 노력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이미 국방부에 전달했고, 10월 1∼2일에는 국군의 날을 기념해 국방부가 제작한 홍보 동영상을 엘리베이터 등 회사내 각종 매체에 상영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자매결연 부대와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군 장병의 사기를 높이는 것은 물론, 국방은 군인들만이 아닌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는 인식을 임직원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