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페이스북 저커버그와 손 잡았다
2014-10-15 윤주애 기자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최고경영자(CEO)와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한 경영진들이 15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삼성전자와 페이스북 양사의 성공 요인을 공유하는 자리로 알려졌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삼성전자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저커버그 CEO는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CE, DS 등 전 사업 분야의 임원들과 업계 현황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양사의 '성공 DNA'를 공유했다.
저커버그 CEO를 비롯한 일행은 지난 4월 문을 연 전자산업 박물관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S/I/M)'을 둘러봤다.
샌드버그 COO는 여성 기업인으로서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 등 10여명의 삼성전자 여성 임원·간부들과 함께 일과 리더십에 대해 대화했다. 샌드버그 COO는 이 자리에서 "삼성은 페이스북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중 하나"라고 언급하며 이번 방문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페이스북 경영진들은 화성 '삼성 나노시티'도 방문해 22년간 메모리 반도체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경쟁력과 최신 반도체 기술을 살펴보고 첨단 반도체 라인도 구경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