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금감원장 "임영록 전 회장 검찰고발 취하 않겠다"
2014-10-16 손강훈 기자
16일 오전 10시 금감원 회의실에서 열린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임 전 회장 본인이 소송한 모든 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는데 금감원은 임 전 회장에 대한 검찰 고발을 취하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형사고발은 별개의 문제”이라며 “법을 어겼기 때문에 원칙에 따라 형사고발을 취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15일 열린 금융위 국정감사에 이어 금감원 국정감사에서도 KB금융 지주 사태에 대한 금융당국의 태도를 질책하는 의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징계가 결정되는 상황에서 매끄럽지 못하게 진행된 점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법과 원칙, 양심에 따라 징계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손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