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위험관리평가 2회 연속 'A'

2014-10-19     문지혜 기자
삼성중공업이 영국 해상보험업계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조선소라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중공업은 영국 해상보험회사들이 결성한 JHC가 실시한 조선소 위험관리평가에서 2회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JHC는 영국 해상보험회사들이 1910년에 설립한 이래 100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전세계 보험업계로부터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조선소 위험관리평가는 비상사태대응, 화재진압능력, 안전규정과 절차 등 13개 평가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 점검과 현장 실사를 거친다.

평가에서 획득한 A등급은 최고 등급으로 삼성중공업의 안전관리 시스템과 임직원의 높은 안전 의식을 보험업계가 인정한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매년 7월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선박에 대한 보험에 가입하는 데 이번 평가에서 2회 연속 A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앞으로 진행될 보험료율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2회 연속으로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세계 보험업계로부터 삼성중공업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조선소'라고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앞으로 안전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