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공정위 과징금 5년간 2천355억 원 ‘불명예 1위’

2014-10-20     조윤주 기자

GS칼텍스가 지난 5년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 받은 기업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 9월까지 GS칼텍스 부과 과징금은 총 2천355억 원이다.

SK가스에 1천987억 원이 부과됐고 E1 1천893억 원, 삼성전자 1천739억 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부문에서 삼성전자(1천739억 원), 금융보험업은 삼성생명(1천655억 원), 건설업체 중에서는 현대건설(1천216억 원), 도소매업으로는 SK네트웍스(71억 원)로 집계됐다.

또 공정거래법을 위반 1위 기업은 벌점 28점을 받은 대우건설로 나타났다.

공정위에서는 법 위반 정도에 따라 0.5점(경고)부터 3점(검찰고발)까지 벌점을 매기고 있다.

대우건설에 이어 현대건설(21점), LS(20.5점), 대림산업(20점)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