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LG전자 신용등급 ‘BBB’로 상향조정
2014-10-21 윤주애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1일 LG전자에 대해 장기 기업신용등급과 채권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했다.
S&P는 LG전자의 영업 및 재무 실적이 양호한 시장지위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향후 12개월 동안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LG전자가 주력사업의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향후 1~2년 동안 조정 차입금 대비 EBITDA 비율 1.2~1.6배 수준을 유지하며 견조한 재무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일 것으로 봤다. S&P는 LG전자가 1~2년 동안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하고 투자지출의 대부분을 내부현금흐름으로 충당할 것으로 판단했다.
S&P의 박준홍 이사는 “주력사업의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LG전자는 우수한 수직계열화와 양호한 하드웨어 경쟁력에 힘입어 사업 다각화 및 스마트폰 시장 지위를 완만히 개선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자사는 LG전자의 개선된 비즈니스 리스크 프로파일(business risk profile)을 반영해 기준신용도(anchor)를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