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영업익 4613억…전년비 111% 증가
2014-10-29 문지혜 기자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 증가한 14조9천163억 원, 당기순이익은 86.7% 늘어난 2천26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가운데 MC사업본부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MC사업본부 매출액은 2009년 3분기 이후 5년 만에 분기 매출 4조 원대를 기록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0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다.
전략 스마트폰 ‘G3’를 비롯한 ‘G시리즈’, ‘L시리즈III’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 4조2천470억 원을 올리는 등 전년 동기 대비 39%, 전 분기 대비 17% 늘었다.
영업이익도 2009년 3분기 이래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마케팅 투자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호조 및 원가 경쟁력 확보로 영업이익 518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95% 증가했다.
다만 PDP TV, 모니터 및 AV 시장 수요 감소로 인해 HE사업본부 매출이 줄었으며 HA사업본부 역시 주요시장인 북미지역 경쟁 심화로 인해 매출 2조9천115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스마트폰 ‘G3’를 비롯한 ‘G시리즈’, ‘L시리즈III’ 스마트폰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 및 수익성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다른 사업부 역시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