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 개선

2014-10-31     손강훈 기자
올해 3분기 보험회사의 경영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은 5조1천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했다.

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3조7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늘었다. 저축성보험 판매 감소로 보험영업이익은 4천95억 원 감소했으나 주식처분이익 증가 등으로 투자영업이익이 9천556억 원 증가한 데 기인한 것이다.

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260억 원으로 28.2% 증가했다. 이는 일반손해보험의 이익 증가로 보험영업이익이 737억 원 개선됐고 보험료 수입에 따른 운용자산 증가로 투자영업이익이 5천651억 원 증가한 것이 그 이유다.

보험회사의 총자산이익률(ROA)은 생명보험사가 0.66%, 손해보험사가 1.49%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8%p, 0.16%p 상승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생명보험사가 7.78%, 손해보험사가 11,14%로 각각 1.26%p, 1.81%p 상승했는데 이는 당기순이익의 증가가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는 132.1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77.8조 원을 기록한 생명보험사는 저축성 보험 판매 감소로 2.5% 줄어들었지만 손해보험사는 장기손해보험의 보험료 증가로 11% 늘어난 54.5조 원을 기록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손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