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증권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낮아져..내년 말까지 금리 동결될 듯"
2014-11-13 윤주애 기자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됨에 따라 내년 말까지 금리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FICC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는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 "그동안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며, 2015년말까지는 금리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채권수익률은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보이나, 불안한 경기여건과 수급호조로 인해 당분간 채권수익률은 레벨업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통위는 11월 기준금리를 연2%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 8월과 10월 금리인하 이후 당분간은 금리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먼저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타면서 추가로 금리인하 필요성이 줄었다. 원-엔 환율 하락은 국내 수출에 부담을 주겠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향후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통화정책이 아닌 재정정책이 될 전망이어서 추가 금리인하가 득보다 실이 클 것으로 지적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