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3분기 전년比 영업이익 적자전환...온라인 매출 감소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 이하 위메이드)가 기존 게임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14일 발표한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올해 3분기 매출액 4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24%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에서도 2% 감소한 수치.
특히 영업적자는 51억9천600만원으로 전분기(52억500만원)보다 적자폭이 소폭 줄었지만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을 면치 못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영업적자 105억100만원을 기록한 것을 토대로 3분기까지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게임별 매출에서도 전 분기대비 일부 모바일 게임을 제외하고는 매출이 감소했다. 개발비만 총 500억원을 넘게 투자해 지난 5월 출시한 '이카루스'의 매출은 전분기보다 7% 줄어든 75억원에 그쳤고 실크로드는 전분기 대비 15%나 매출이 감소했다.
모바일 부문 매출액은 약 17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7%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4% 증가했다. 캐주얼 장르는 96억5천5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대비 64%나 줄었지만 전 분기대비 5% 늘었다. 코어 장르는 77억7천600만원으로 전분기대비 3% 늘었다.
위메이드 측은 '두근두근레스토랑'등 신작 출시와 '아틀란스토리'의 해외매출 증가로 모바일게임 매출이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4분기에는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신작 공세로 매출 성장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윈드소울', '블러드스톤' 등 신작 및 퍼블리싱 게임이 대기중이고 해외시장은 4분기 '아크스피어' 일본 및 '에브리타운', '바이킹아일랜드'의 글로벌서비스 등 해외 신규서비스가 예정돼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