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우수 중소기업에 기술금융지원 앞장

2014-11-16     윤주애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직무대행 김병호)이 기술형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기술금융지원을 선도하고 나섰다. 지난 14일 오후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기술금융실적 우수지점인 하나은행 대전금융센터를 격려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기술금융 출범 3개월을 맞아 기술금융실적이 우수한 하나은행의 지방영업점을 격려하고 기술금융과 관련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향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하나은행 대전금융센터가 기술신용평가 기반 대출이 시행된 이후 약 135억원을 지원하여 충청지역 내에서 기술금융 실적 1위 지점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하나은행 대전금융센터는 기술신용평가를 통하여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기에 필요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함으로써 기술금융지원의 모범사례로 꼽혔다.

대전시 대덕구에서 기초화학물질 제조업을 영위중인 중소기업 R사의 경우, TCB 기술평가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이 인정 되어 10억원을 전액 신용으로 지원했다.

R사 관계자는 “하나은행의 기술금융 지원이 없었다면 우리의 기술력이 빛을 못보고 묻혀 버릴 뻔 했다”며 “자금력과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기술금융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병호 하나은행장 직무대행은 “하나은행은 기술금융을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 판단하고 있다”며 “자금력과 담보력은 부족하지만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해서 자금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기술금융 지원이 중소기업의 신용등급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창조경제 활성화 및 기술금융 지원을 위해 지난 9월 '창조금융지원센터'를 신설하고 10월말 기준 총 798건, 5,929억원의 기술신용평가 기반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강화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