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틱(MS) 신용카드 ATM 대출, 내년 3월부터 전면 금지
2014-11-17 손강훈 기자
금감원은 신용카드 위·변조 등을 통한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 ATM에서 MS신용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거래 제한을 주친해왔다.
지난해 10월부터 카드사, 은행, VAN사 등 38개 기관으로 TF를 구성해 IC거래를 위한 전산시스템 개발과 사전 테스트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 9월부터는 ATM에서 카드 대출시 IC승인 시범운영을 실시 중이다. 28개 기관 9만여 개의 ATM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한 결과, 특별한 전산장애가 발생하지 않는 등 ATM에서 IC신용카드 대출거래 환경이 안정적으로 구축된 것으로 판단 됐다.
11월부터 MS신용카드 대출 이용이 가능한 ATM 비중을 단계적으로 축소함으로써 IC신용카드로의 조속한 전환을 유도하고 시범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일부 미흡한 점을 보완해 내년 3월부터 ATM에서 MS신용카드 대출 이용을 전면 제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홈페이지·청구서 등을 통한 대고객 공지, ATM 화면을 통한 IC전환 안내 등을 통해 시범운영 및 IC전환 홍보를 진행 중이다”며 “시범운영 기간중 금융기관별로 전담 대응반을 운영해 장애 및 민원에 신속 대응토록 하는 등 고객 불편을 최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손강훈 기자]